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가 올바른 자동차 수리 및 보수 작업을 지원한다.
조광페인트는 음성 도료교육센터에서 경기도 검사정비사업조합, 국민 안전정비연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동차 차체 수리 정비 관련 매뉴얼 연구개발(R&D)을 위한 페인트와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조광페인트 양성아 대표, 경기도 검사정비사업조합 김동경 이사장, 안전정비연구원 최동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광페인트는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와 장비를 공급하고, 국민 안전 정비 연구원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차체 수리 매뉴얼을 연구개발하며 경기도 검사 정비사업 조합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차체 수리 매뉴얼을 실행할 계획이다.
자동차관리법 32조에 따르면, 자동차 제작자는 자동차 정비 매뉴얼 등 정비·수리와 관련된 매뉴얼을 정비업체에 제공해야 하나 정비업체는 받은 매뉴얼에 따라 자동차를 정비·수리할 법적 의무가 없다는 허점이 있다.
안전정비연구원 최동일 위원장은 “일반 소비자들은 기준 없는 불안한 정비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며 올바른 자동차 수리 매뉴얼 개발 필요성을 피력했다.
경기도 검사정비사업조합 김동경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바른 수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실행해 더는 잘못된 자동차 수리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국적으로도 기준을 마련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자동차 수리를 맡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현재 공급하는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는 조광페인트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독일 바스프(BASF)의 글라슈리트이고 장비는 카벤치(Carbench)의 무라에나(프레임수정기), 콘택트 에볼루션(3D 계측기) 등”이라며 “최고사양의 자동차 보수 장비와 페인트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