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학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8월13일 차세대 화학산업 패러다임 대응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기술개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석유 등 화석연료에 의존해온 기존 화학산업은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정부는 그동안 바이오매스, 이산화탄소(CO2) 등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해왔다.
회의는 과거 연구개발 사업을 토대로 바이오화학, 탄소자원화 등 차세대 화학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폭넓은 기술개발 방향을 산·학·연 전문가 등과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병선 차관은 “경제의 주축이 되는 화학산업이 기후변화 위기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선제적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신규사업을 기획하고 차세대 화학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원천기술 성과 고도화 및 실증, 혁신 도전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이기수 LG화학 촉매연구개발센터장, 장동은 CJ제일제당 바이오화학연구소 바이오폴리머센터장, 최영헌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 아로마틱연구부문장, 서영웅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 이분열 아주대 응용화학생명공학과 교수,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이진원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김용진 생산기술연구원 청정화학응용소재그룹장, 이승구 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전문연구단장, 전기원 화학연구원 차세대탄소자원화연구단장,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 황영규 화학연구원화학공정연구본부장이 참석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