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카(Valqua)가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발카는 고부가가치제품(H)과 씰 엔지니어링 서비스(S)를 융합해 H&S 사업으로 부르고 있으며 4월 기존 영업본부의 명칭을 H&S 영업본부로 변경하고 석유화학 플랜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플랜지 면이나 단차를 측정하는 장치인 터프로버(Toughrober) 등 결속부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자적인 IT 도구를 갖추고 개별제품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서비스를 제안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일본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플랜트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3년 안에 사업규모를 현재의 3-5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카는 2016년 H&S 사업화를 위한 H&S 사업본부를 설치했으며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까지 달성할 연결 매출액 800억엔, 연결 ROE 15% 등 경영목표 실현을 위한 견인차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수요기업과 과제를 공유하고 제안형 사업으로 확대해 기존사업을 고도화하는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취급하고 있는 IT 도구 및 시스템은 스마트공장 유지보수나 관리를 실현하는데 기여하는 것들로, 접속부 수리나 점검과 관련된 니즈에 맞추어 선택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앞으로 사회 전체에 IT 기술이 적용되면서 플랜트 채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메라와 레이저를 활용해 플랜지 면 사이나 단차를 화상으로 분석하는 측정 장치인 터프로버는 자동차, 항공기 생산라인의 접속부 자동검사 시스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것으로, 기존 측정 방법에 비해 계측 시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별도로 기록을 담당할 작업자를 필요로 하지 않아 공정 수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폭 29cm에 깊이 11cm, 높이 18cm, 무게 약 2.2kg 등으로 작은 사이즈일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먼지 방지 및 방수 대응을 완료한 것이 특징이다.
플랜지 자동 접속 시스템과 조합해 솔루션으로 제공하며 앞으로 플랜트 오너, 엔진 생산기업, 공구 관련기업과 협업해 판매량을 늘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