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갑자기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의 신규 가동에도 불구하고 국내 플랜트의 가동 차질이 계속되면서 900달러를 내다보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9월18일 FOB Korea 톤당 865달러로 3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도 850달러로 30달러 급등했다. CFR China 역시 900달러로 30달러 급등했으나 CFR Taiwan은 910달러로 25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에쓰오일이 태풍 피해로 9월 6-7일부터 온산 소재 RFCC(Residue Fluid Cracking Center) 14만9000b/d 가동을 중단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66만톤으로 잉여물량을 주로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Hebei Haiwei Petrochemical이 10월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나 아직까지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50만톤이다.
그러나 Bora LyondellBasell Petrochemical이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를 신규 가동하고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어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
여천NCC가 여수 소재 No.2 에틸렌(Ethylene) 58만톤 크래커를 9월 중순부터 정기보수에 들어가 11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플랜트건설 노조의 파업으로 10월20일부터 실시하기로 조정해 아직까지는 정상 가동하고 있다. 여천NCC는 정기보수 기간에 에틸렌 생산능력을 34만5000톤 확대하고 프로필렌도 37만톤에서 54만톤으로 증설할 방침이다.
동남아도 싱가폴 크래커가 9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가운데 PTTGC가 타이에서 PO(Propylene Oxide) 플랜트를 신규 가동함으로써 850달러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