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휴비스(대표 신유동)가 신규사업 발굴 및 인수합병(M&A)을 적극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휴비스는 10월28일 전주공장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며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니즈에 따라 생산제품에 환경과 건강에 대한 가치를 담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설비, R&D(연구개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휴비스는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화섬부문 통합법인으로, 1990년대 말 IMF 외환위기와 화섬 수요 부족 및 공급과잉에 따른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2000년대 중반 다시 찾아온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었으나 2008년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해 2009년에는 중국법인인 사천휴비스까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201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신 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2020년 7월에는 울산공장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하는 사업장 통합을 완료해 운영 효율성과 원가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쓰고 있다.
미국에 LMF(Low Melting Fiber) 공장을, 중국에는 친환경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에코펫 공장을 합작법인 형태로 건설했다.
휴비스는 11월2일 지난 20년 동안의 역사와 10가지 성공 스토리, 기념영상을 담은 20주년 e-역사관을 공식홈페이지에 오픈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