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Moderna)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긴급사용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모더나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3상 시험 결과 94.1%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11월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 효과 94.1%는 모더나가 앞서 11월16일 발표한 임상3상 예비분석 결과의 94.5%와 거의 비슷한 것이며, 중증 증상을 막는데 100%의 효과를 발휘했고 안전상 심각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탈 잭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고  증명할 자료도 갖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의 방향을 전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2020년 미국에서 2000만회 분량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청소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시험도 2020년 착수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