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Shale Gas)는 기술 개발이 생존의 관건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0년 12월10일 온라인 교육으로 주최한 석유화학 입문교육(Ⅱ) - 석유화학 공정 및 제품 응용에서 한국석유공사의 진우성 박사는 셰일가스‧오일의 개발공정 및 동향 발표를 통해서 셰일기업들은 저유가 시대에도 고도의 기술혁신으로 생산성 증대와 비용절감, 효율 높은 서비스, 핵심지역 집중투자, 재무 리스크 관리 등으로 개발단가를 낮추고 ICT와의 융합, 재수압파쇄, 신기술 R&D(연구개발) 등을 전략으로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20년 석유 수요는 전년대비 8%, 에너지 투자는 18%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액 역시 450억달러로 2018-2019년의 1000억달러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하고 국제유가 하락 및 수요 감소로 2040년에는 석유‧가스 생산가치가 약 25%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은 셰일오일을 약 1000만배럴 생산했으나 2018년부터 생산성 정체가 오고 있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타격을 받아 2020년대 중반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가 넘는다면 기존 생산피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우성 박사는 “유럽, 특히 영국의 북해는 지속적인 석유 생산을 위한 대형 유전이 부재하고 석유 사업의 지속가능성이 부족한 반면 미국은 풍부한 셰일오일과 거대한 내수시장이 존재한다”며 “중동에 대한 외교력이 존재해 석유 영향력과 혜택이 크기에 에너지 주도권 유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