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2020년 수출이 2019년에 비해 3%가량 증가하며 5500억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에는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품목과 바이오, 화장품과 같은 신성장품목이 수출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코트라는 12월18일 발표한 <2020년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수출 전망> 보고서에서 2019년 수출은 2018년에 비해다 10.7% 줄어들어 5402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무역협회가 10.2% 감소해 5430억달러에 머무를 것이라는 예측보다 조금 더 줄어든 것이다.
수출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했고, 2019년 1-11월에는 10.7% 감소했다.
2020년에는 2019년의 기저효과에 주력품목과 신성장품목 수출이 함께 늘면서 약 3% 증가해 5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1.4%)을 제외한 북미, 중국, 신시장 등 대부분 지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2019년 부진했던 중국 수출이 2.1% 증가하고 유럽(5.7%), 북미(4.2%)는 물론이고 아세안(3.5%), 인디아(8.1%), 중남미(1.1%), 중동(3.1%), CIS(2.9%), 아프리카(6.4%) 등 신시장 수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인디아 같은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중동·유럽·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에 힘입어 일반기계, 선박류,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는 반면 석유화학은 저가 셰일가스(Shale Gas) 공급에 밀려, 석유제품은 바이오연료 비중이 높아지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