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M(Styrene Monomer)은 중국 신증설의 후폭풍이 장기화되고 있다.
아시아 SM 시장은 한국을 중심으로 초강세 전략을 펴 결과 중국이 신증설을 확대하면서 한국산 수입을 제한함으로써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M 시세는 12월31일 FOB Korea 톤당 810달러로 52달러 폭락했으나 FOB US Gulf는 파운드당 43센트로 톤당 950달러를 유지했다.
SM 현물가격은 2020년 초 900달러 초반에서 출발했으나 중국의 신증설 영향으로 곧바로 800달러가 무너졌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다운스트림 수요가 금감함으로써 4월 초에는 500달러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후 ABS(Acrylonitrile Butadoene Styrene) 수요가 급격히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10월 초에도 700달러를 넘어서지 못했으나 PS(Polystyrene)까지 폭등에 가세하면서 폭등하기 시작해 11월 중순에는 110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으나 폭등의 후폭풍으로 구매가 줄어들면서 곧바로 폭락세로 전환됐고 연말에는 연초와 비슷하게 900달러를 밑돌았다.
2021년 들어서도 중국의 신증설 후폭풍을 해소할만한 요인이 없는 가운데 PS, ABS가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춘절 연휴가 끝나는 2월 중순까지는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