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B Korea 624달러로 6달러 하락 마감 … SM 폭락세 겹쳐 암울
관리자 design
화학뉴스 2021.01.06
벤젠(Benzene)은 2020년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우울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0-50달러를 오르내린 가운데 수요 부진이 장기화됨으로써 고전이 불가피했다.

벤젠 시세는 12월31일 FOB Korea 톤당 624달러로 6달러 하락했으나 FOB US Gulf는 갤런당 251센트로 톤당 753달러를 형성하며 2020년을 마감했다.
벤젠 현물가격은 2020년 초 톤당 700달러대 중반으로 시작해 1-2월에는 예상을 뒤엎고 강세를 나타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4월 초 300달러가 무너졌고 이후에도 장기간 400달러대에서 등락했다.
하지만, 정유기업들이 연료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을 낮추면서 수급타이트로 전환돼 11월부터 상승세를 본격화했고 12월에는 600달러를 넘어서며 회복기조를 나타냈다.
그러나 SM(Styrene Monomer)이 일시적 폭등국면을 뒤로 한 채 다시 폭락세로 전환됨으로써 2021년 초에는 600달러가 붕괴될 것이 확실시된다.
항공연료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으나 자동차용 연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동률을 높일 수밖에 없어 정유 베이스 아로마틱(Aromatics)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져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한솔 선임연구원)
표, 그래프: <Benzene 가격동향(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