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2021년 화학 BSI 107 … 정유는 122로 크게 개선
화학뉴스 2021.01.18
정유‧화학은 제조업 경기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2020년 12월10-30일 국내 제조업 1009개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021년 매출 전망 BSI가 10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하며 반도체가 113, 무선통신기기 111, 정유 122, 화학 107, 바이오·헬스 110, 2차전지 114 등 대다수 업종이 100을 상회함으로써 매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조선과 섬유는 각각 83, 74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1분기 시황 전망은 92, 매출 전망은 94로 전분기대비 각각 4포인트, 5포인트씩 높아졌고 여전히 100을 하회했으나 2분기 연속으로 동반 상승하며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
내수는 94로 6포인트, 수출이 97로 5포인트 오르면서 상승 폭이 커졌고, 고용은 101로 4포인트 상승하며 100을 상회했다.
정유가 101, 바이오·헬스 101, 반도체는 100으로 100 이상을 기록하며 매출 안정세가 기대되고 있다.
반면, 화학 95를 비롯해 무선통신기기가 88, 가전 88, 자동차 93, 섬유 66 등으로 일부 업종은 100을 하회하는 동시에 전분기대비 하락하며 매출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2020년 4분기 시황은 92, 매출은 96으로 모두 전분기보다 높아졌고 내수는 96으로 12포인트, 수출은 94로 3포인트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100으로 기준선을 회복했으며 고용은 98로 오름폭이 커졌다. 경상이익은 92로 2분기 연속 두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 111, 가전 101, 정유는 117 등으로 100을 웃돌아 개선 흐름이 뚜렷했으나 조선이 79, 섬유는 68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대다수 업종은 전분기대비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였으나 디스플레이와 섬유는 마이너스 4포인트, 마이너스 5포인트 하락했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2021년 주요 항목별 연간 전망 BSI>
<화학저널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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