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신학철)이 1월 말 여수 NCC(Naphtha Cracking Center) 가동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20년 11월 초 여수공장 사무동 화재사고로 제어설비가 피해를 입으면서 약 3개월 가까이 NCC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여수 NCC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120만톤으로, 2021년 1월18일부터 시험적 재가동에 돌입했으며 현재 가동률을 점차 높이고 있어 1월 말에는 정상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이 여수 NCC 가동을 정상화하면 국내 스팀 크래커를 중심으로 에틸렌 공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2020년 3월 초 폭발사고로 가동을 중단했던 대산 NCC를 12월 말부터 풀가동하고 있고, LG화학은 여수 NCC에서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80만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이 여수 120만톤, 대산 130만톤 등 250만톤에 달하며 여수 NCC 증설을 통해 총 330만톤 체제로 확장함으로써 국내 1위 지위를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여천NCC 역시 에틸렌 생산능력을 195만톤에서 230만톤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진행했으며 1월17일부터 시험가동에 돌입함에 따라 1월 말 상업 가동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