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베스트로, 자원 재활용에 원료‧전력 대체 … SCG는 CR 추진
코베스트로(Covestro)가 순환경제 이행을 가속화한다.
코베스트로는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개별기업 뿐만 아니라 밸류체인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플래스틱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탄소 순환 등 리사이클할 대상만을 제조하는 REDUCER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바이오매스와 이산화탄소(CO2) 등 대체 원료를 이용하고 혁신적 리사이클 기술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플래스틱을 순환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로 재정립하고 사회 변혁을 위한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후변화를 비롯해 지구의 지속가능성이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자원을 이용한 후 폐기하는 일방통행 방식의 사회구조에서 자원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경제가 심각하게 침체됨에 따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그린 리커버리를 통해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는 발상이 확대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완전한 순환형이 되겠다고 선언한 새로운 비전 We will be fully circular를 통해 순환경제 이행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해양 플래스틱 폐기물 이슈로 플래스틱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플래스틱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소재라고 판단하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플래스틱이 높은 가치를 보유하고 있고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먼저 지속가능하면서 기후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방법으로 플래스틱 제조에 집중할 방침이다.
탄소순환 관점에서 바이오매스, 이산화탄소, 폐기물 등 대체 원료를 사용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해 폐플래스틱 가공제품 및 소재 리사이클 작업을 개선함으로써 유한자원에 대한 의존을 멈추고 재생가능에너지를 이용해 자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새로운 비전을 통해서는 대체 원료와 혁신적 리사이클, 솔루션 공동개발, 재생가능에너지 등 4가지를 KPI(핵심성과지표)로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순환경제를 위해 그동안 PC(Polycarbonate) 병 리사이클과 식물 베이스 우레탄(Urethane) 경화제,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제조한 폴리올(Polyol) 상업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9년부터 전사적 전략 프로그램을 통해 플래스틱의 순환 이용을 추진하고 있다.
원료로 사용할 폐기물 조달 방법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재생에너지는 2025년부터 독일 플랜트에서 소비하는 전력 대부분을 북해 풍력발전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타이의 Siam Cement Group(SCG)이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2021년부터 리사이클이 용이한 단일소재(Mono Material) 포장용 수지를 개발하고 폐플래스틱을 고부가가치제품으로 리사이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폐플래스틱을 석유화학 원료로 활용하는 CR(Chemical Recycle) 실현을 위해 시험 플랜트를 도입하고 조기에 기술을 확립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하고 있다.
자회사 SCG Chemicals을 중심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실질적 제로(0)로 감축하고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장기비전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2021년에는 CR, 재이용 가능한 소재, PCR(Post Consumer Recycled) 소재 등 고품질 재생제품, 바이오제품 등 4가지를 개발하고 기술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CR 기술 확립을 위해서는 사용이 완료된 수지를 분해유로 재생해 원료로 사용하는 시험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2021년 초 완공한 후 시험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재생 가능한 소재 개발을 위해서는 수요기업들과 협업해 단일소재로 구성하는 포장소재를 중심으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지를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바이오 수지 개발은 타이 뿐만 아니라 해외기관과도 연계하며 연구개발(R&D)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폐플래스틱 회수 등 사회적 시스템을 정비하고 교육기관과 협력해 폐플래스틱 분리 의식 고양 및 습관 정착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