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원료가격 강세로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 PTA 시장은 폴리에스터(Polyester) 가동률이 80% 중반을 넘어섰다고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PTA 시세는 1월27일 CFR China 톤당 555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595달러로 15달러 올랐다. CFR India는 10달러 상승에 그쳤으나 680달러로 동아시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무역상들이 중국의 폴리에스터 가동률이 8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구매 증가로 이어지지 않아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특히, 업스트림 P-X(Para-Xylene) 현물가격이 CFR China 704달러로 21달러 상승하고 2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도 CFR Asia 톤당 705달러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과잉이 심한 가운데 춘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구매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중국은 과잉물량을 동남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컨테이너 부족으로 운송비가 폭등하면서 주문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인디아 사이의 운송비용은 컨테이너당 2100-2600달러, 타이-인디아도 1900-22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3850위안으로 119위안 상승함으로써 아시아 현물가격이 500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설 가능성은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PTA 생산능력을 5700만톤으로 720만톤 확대함으로써 PTA 수입이 61만5998톤으로 35.5% 급감한 반면 수출은 84만6776톤으로 2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