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들이 업무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화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MEP(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은 생산성을 향상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 사업부와 공장 단위로 디지털화를 추진했으나 최근 전사 차원에서 추진할 조직횡단형 태스크포스(TF) 팀을 출범시켰고 TF 팀이 중심이 돼 사업부별 디지털화를 가속화시킬 예정이다.
사업부 단위로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하고 서류 생략, 전자승인 시스템을 실현함으로써 2020년 안에 일정 수준의 성과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한 제안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가나가와현(Kanagawa)의 히라츠카(Hiratsuka) 기술센터에서 PC(Polycarbonate)나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등 5개 수지의 특색을 소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인터넷을 활용해 제안할 계획이다.
TF팀을 중심으로 협의한 후 EP 전문기업으로서의 특징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할 예정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촉발된 직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문제도 디지털화로 해결한다.
최근 MEP 웹 커뮤니케이션 행사를 개최해 200여명의 참가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신입사원 소개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시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매년 4회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첫 행사에는 주최자들만 정보를 발신했으나 다음부터는 쌍방 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TF팀은 2020년 일정 성과를 올린 후에 2021년 이후 추진할 추가 목표도 설정할 예정이다.
디지털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을 통해 정보 가시화를 도모하고 데이터를 인포메이션이 아닌 인텔리전으로 승화시킴으로써 사업 및 경영 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다.
MEP는 차기 중기경영계획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혁 상황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