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1300달러에 육박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중국 수요기업들이 대폭등에 대한 반발로 구매를 줄이면서 하락이 불가피했으나 오히려 상승했다.

PVC 시세는 3월3일 CFR China 톤당 1280달러로 3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는 1350달러로 50달러 폭등했다. CFR India는 1560달러로 10달러 상승에 그쳤다.
미국 남부 걸프 연안에 몰아닥친 한파의 영향으로 미국 플랜트 여럿이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미국산 유입이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상들은 중남미, 아프리카 수요기업들이 미국산 공급 차질을 우려해 아시아산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 PVC 생산기업들은 구매 요청 주문이 폭주해 메일박스가 가득 차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라고 엄살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중국, 한국의 PVC 생산기업들이 공급할 여력이 없다고 엄살을 부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거래가격은 에틸렌(Ethylene) 베이스가 9600위안으로 100위안 하락했고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8500위안으로 500위안 급락했다.
인디아는 수입물량 유입 감소에 정기보수가 겹쳐 1500달러를 상회했다. 인디아 메이저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하지라(Hazira) 소재 37만5000톤 플랜트를 3월 말 예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고, 다헤지(Dahej) 소재 36만톤은 4월7-8일부터 2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