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Acetic Acid)은 연속 폭등으로 후유증으로 하락했다.
아시아 초산 시장은 미국이 가동중단 플랜트를 재가동하고 롯데BP화학까지 울산 플랜트를 재가동함으로써 하락이 불가피했다.

초산 시세는 3월11일 CFR FE Asiaa 톤당 955달러로 3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94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CFR S Asia 역시 96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중국 거래가격은 6400위안으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FOB China는 910달러로 35달러 떨어졌다.
미국 남부 걸프 연안에 몰아닥친 한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미국 플랜트들이 재가동함으로써 유럽의 수급타이트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초산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하락했고 인디아 역시 960달러로 하락한데 이어 일부에서는 CFR India 920달러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도제품 VAM(Vinyl Acetate Monomer)은 등락이 엇갈렸다.
VAM 현물가격은 3월11일 CFR China가 톤당 1850달러로 5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880달러를 유지했고 CFR S Asia는 1810달러로 115달러 폭락했다.
동북아시아는 중국의 EVA(Ethylene Vinyl Acetate), PVA(Polyvinyl Alcohol) 생산이 호조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 VAM 가격이 1만1500위안으로 500위안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무역상들은 CFR China 1800-1900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