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F(Dimethyl Formamide) 상승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중국 DMF 가격은 2021년 3월 초 톤당 1만1000위안 전후를 형성했으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대 메이저를 포함해 대부분 생산기업들이 감산에 나섰고 환경규제로 육상수송이 제한된 영향으로 1만위안대 강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MF는 2020년 5월 Zhejiang Jiangshan Chemical이 생산을 종료하고 7월까지 재고 출하를 마침으로써 상승하기 시작해 가을철 7000위안대를 기록한 바 있다.
11월 우레탄(Urethane) 수요가 회복된 영향으로 1만2000위안으로 폭등했으나 Shandong Hualu Hengsheng Chemical 생산제품이 거래되기 시작하고 증류재생제품 생산기업이 가동을 재개해 12월에는 다시 9000위안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2021년 들어서 상승 전환한 후 최근까지도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Shandong Hualu Hengsheng Chemical이 원료 디메틸아민(Dimethylamine) 플랜트의 트러블로 DMF 공급을 줄였고,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로 Henan Anyang Jiutian Chemical 등 여러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춘 영향으로 판단된다.
배기가스 규제로 디젤 자동차 운반이 제한됐고 탄광이 잇따라 폐쇄되며 석탄 수급이 타이트해진 것도 DMF 원료 부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은 중국산을 취급하는 무역상을 중심으로 DMF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무역상들은 2020년 가을부터 수차례에 걸쳐 인상에 나서며 연말에 kg당 40-65엔 정도 올리는데 성공했으며 2021년 들어서도 중국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10엔 이상을 추가로 인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본의 유일한 DMF 생산기업인 미츠비시가스케미칼(Mitsubishi Gas Chemical) 역시 2월에 20엔 인상을 통보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