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 시장점유율 19.2%로 2위 … CATL 1위에 비야디도 추격
화학뉴스 2021.03.31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CATL에게 글로벌 배터리 1위 지위를 넘겨주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1-2월 판매된 전기자동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하이브리드자동차(HEV) 배터리의 에너지 사용량은 총 25.2GWh로 전년동기대비 102.4% 증가했다.
CATL 배터리 사용량이 8.0GWh로 272.1% 급증했고 시장점유율이 17.3%에서 31.7%로 대폭 확대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위 비야디(BYD) 역시 배터리 사용량이 1.8GWh로 401.8% 폭증하며 시장점유율이 2.8%에서 7.0%로 확대돼 중국기업의 약진이 주목되고 있 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둔화됐던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에 최근 속도가 붙은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는 상위 10위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모두 시장점유율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량이 4.8GWh로 45.8%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26.6%에서 19.2%로 축소돼 2위로 밀려났다.
삼성SDI는 사용량이 1.3GWh로 23.8%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이 8.6%에서 5.3%로 축소됐고, SK이노베이션 역시 사용량은 1.3GWh로 69.0% 급증했으나 시장점유율이 6.0%에서 5.0%로 축소돼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렀다.
일본 파나소닉(Panasonic)도 배터리 사용량이 4.3GWh로 54.4% 증가한 반면 시장점유율은 22.5%에서 17.2%로 축소되며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글로벌 EV 배터리 사용량(1-2월)>
<화학저널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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