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가 중국 우한(Wuhan) 소재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하반기 상업 가동한다.
SK이노베이션은 사이노펙(Sinopec)과 합작 설립한 Wuhan Petrochemical의 신증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6월 전체 생산설비를 전면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uhan Petrochemical은 총 7400억원을 투입해 2020년 12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110만톤으로 확대해 상업 가동했으며 PP(Polypropylene) 70만톤과 부타디엔(Butadiene) 19만톤 설비는 2021년 3월 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6월에 PE(Polyethylene) 90만톤 플랜트까지 완공하면 모든 생산설비를 상업 가동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Wuhan Petrochemical은 최근의 신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 생산능력을 총 300만톤으로 40%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P 플랜트에서는 기존제품보다 강도를 크게 높인 고품질‧고부가가치제품 고결정성 PP(HCPP: High Crystallinity PP)를 생산하고 있어 주목된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Wuhan Petrochemical 증설로 화학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중국 협력모델을 계속 발굴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