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첨단소재(대표 황정모)가 한화솔루션에게 탄소섬유를 장기간 공급한다.
효성첨단소재는 한화솔루션과 수소 자동차용 연료탱크 보강에 사용되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2021년부터 2027년까지 공급하는 1572억원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섬유는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특징으로 자동차 압축천연가스(CNG) 연료탱크나 수소 연료탱크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백 기압의 고압가스가 주입되는 연료탱크에는 고강도 탄소섬유가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강도·고탄성·경량화 특성을 통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나 항공 우주, 선박용 연료탱크 용도에서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08년부터 탄소섬유 개발에 돌입해 2013년부터 전주공장에서 양산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의 생산능력을 2만4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탄소섬유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의 핵심 소재”라며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뉴모빌리티 구현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