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동남아시아만 하락했다.
아시아 PP 시장은 동북아시아는 원료가격 하락세가 뚜렷함에도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동남아시아는 정기보수 예고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PP 시세는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3월31일 CFR FE Asia 톤당 1260달러를 유지했으나 CFR SE Asia는 140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FEA는 IPP Film이 1275달러, BOPP가 1285달러,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가 1315달러를 유지했으나, SEA는 IPP Film이 1415달러, BOPP가 1430달러, 블록 코폴리머가 1435달러로 각각 20달러 올랐다.
중국을 중심으로 백 및 BOPP 필름 생산기업들이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구매를 거부하고 있으나 무역상 및 PP 생산기업들이 인하를 거부해 보합세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소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은 더 이상 PP 가공으로 마진을 남길 수 없음은 물론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구매를 거부하고 있다.
중국은 Qingming 축제가 다가오면서 PP 수요 감소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중국은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과 CNPC의 PE(Polyethylene)와 PP 재고량이 3월31일 80만5000톤으로 9만5000톤 감소함으로써 당분간 강세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메이저들은 동남아시아의 PP 거래가격이 1400달러를 상회함에 따라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를 통해 마진을 챙기면서 내수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의 Polytama Propindo가 3월29일 PP 30만톤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PT Pertamina가 프로필렌(Propylene)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는 원료 프로필렌이 약세로 전환된 가운데 중국산 유입이 확대됨에 따라 하락했고 프로필렌 폭락세가 반영되면 폭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