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는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2달러대로 급락했으나 구매수요가 여전해 급락세로 전환되지는 않았다.

나프타 시세는 4월9일 C&F Japan 톤당 558달러로 4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 역시 549달러로 9달러 떨어졌다. CIF NWE는 54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FOB USG는 511달러로 37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2.95달러로 1.91달러 급락했으나 유럽산 유입이 제한됨에 따라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시작되고 겨울철이 끝나가면서 LPG(액화석유가스) 대체 투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본에서는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이 4-5월에 걸쳐 치바(Chiba) 소재 스팀 크래커를,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은 5-6월에 걸쳐 미즈시마(Mizushima)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LG화학이 5-7월에 걸쳐 장기간 대산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은 127만톤으로 원료는 나프타 중심으로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세는 국제유가의 등락이 명확해져 LPG 투입을 확대하고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본격화되면 50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