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가성소다(Caustic Soda)는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다운스트림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인디아가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

가성소다 시세는 4월27일 FOB NE Asia 톤당 30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도 3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중국 동부지역의 내수가격이 톤당 620위안으로 20위안 상승함으로써 5월 초에는 아시아 현물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동부 저장성(Jiangsu)은 600-640위안으로 20위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중심으로 알루미나(Alumina), 니켈(Nickel), 레이온(Rayon) 생산이 증가하면서 가성소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인디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40만명에 육박함으로써 인디아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어 상승세를 제한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인디아를 중심으로 파키스탄, 터키 등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으로써 서남아시아의 레이온 가동률이 90% 수준으로 떨어져 변수가 되고 있다.
가성소다는 주로 레이온을 비롯해 염료, 스판덱스, 화약, 페인트, 유리‧세라믹, 에폭시수지(Epoxy Resin) 제조용으로 투입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