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600달러대 초중반으로 올라섰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2달러대에 육박하면서 추가 상승을 우려해 구매를 확대하면서 급등했다.

나프타 시세는 6월4일 C&F Japan 톤당 636달러로 21달러 급등했고 FOB Singapore 역시 636달러로 21달러 급등했다. CIF NWE는 623달러로 16달러 상승했고 FOB USG는 591달러로 31달러 폭등했다.
국제유가가 6월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1.89달러로 2.26달러 폭등하면서 석유화학기업들이 추가 상승을 우려해 나프타 구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C&F Japan은 2018년 10월23일 659달러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형성했다.
C&F Japan과 CIF NWE는 톤당 8달러에서 13달러로 확대돼 유럽산 유입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동북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나프타의 고공행진에 대응해 LPG(액화석유가스) 투입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나프타 현물가격이 아시아, 유럽, 미국을 불문하고 초강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당분간 유럽산 유입이 확대되지 않을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LG화학과 GS칼텍스가 6월 신규 스팀 크래커 가동을 앞두고 나프타 구매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의 마루젠석유화학(Maruzen Petrochemical)은 7월 하순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80% 이상의 나프타를 MOPJ(Mean of Platts Japan) 플러스 11달러에 구매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