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경량 플래스틱 변속기 서포트 브라켓을 개발했다.
바스프가 글로벌 자동차부품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기업) 말레(MAHLE)와 혁신소재 울트라미드(Ultramid) A3WG10 PA(Polyamide)를 적용해 개발한 플래스틱 변속기 서포트 브라켓은 중량을 기존 금속 대비 50% 줄임으로써 에너지 효율 상승을 이루어냈고 사출성형이 가능해 생산공정이 간소화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울트라미드의 뛰어난 댐핑 성능으로 자동차부품의 NVH(Noise‧Vibration‧Harshness) 성능을 한층 향상시켜 승차감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동현필터시스템 서상해 대표는 “플래스틱 자동차부품은 주행 도중 다양한 정‧동하중에 노출되고 기존 금속 재질과 동일한 무게를 견
뎌야 한다”며 “바스프 울트라미드의 우수한 기계적 성질 덕분에 구조 부품 전체를 금속에서 플래스틱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 및 운송부문 비즈니스 총괄 데스몬드 롱 사장은 “말레와의 프로젝트는 바스프의 혁신 소재 솔루션과 기술 지원을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스프는 수요기업의 특정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소재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요기업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데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바스프의 울트라미드 A3WG10는 섀시 및 구조 부품을 위한 특수한 고충전재(High Filled Material) 솔루션이며, 말레는 바스프의 시뮬레이션 기술인 울트라심(Ultrasim)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제품을 제작했고 오류 수정도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