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웍스(NatureWorks)가 바이오 PLA(Polylactic Acid) 증설에 나선다.
네이체웍스는 2024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타이 나콘사완(Nakhon Sawan)에 바이오 PLA 7만5000톤 플랜트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타이투자청이 나콘사완 바이오 컴플렉스(NBC: Nakhon Sawan Biocomplex)에 들어설 네이처웍스 PLA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NBC는 타이 정부의 바이오 경제 정책에 따라 설립된 타이 최초의 바이오 컴플렉스 프로젝트이다.
네이처웍스는 최근 제이콥스 엔지니어링(Jacobs Engineering) 그룹과 기본설계(FEED)를 완료했으며 현재 최종 세부 엔지니어링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세부사항은 2021년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처웍스는 NBC에서 새롭게 통합된 PLA 브랜드 인지오를 생산하며 PLA 폴리머 뿐만 아니라 젖산(Lactic Acid), 락타이드(Lactide) 등도 함께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일관생산 바이오 플랜트로 완성할 방침이다.
네이처웍스는 2002년 세계 최초로 PLA 바이오 폴리머를 상업 생산했으며 2013년 미국 네브레스카 블레어(Blair)의 주력 생산설비의 생산능력을 15만톤으로 확장함으로써 세계 최대 PLA 공장을 확보했다.
블레어 공장은 향상된 포트폴리오를 완성함으로써 2019년 생산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리치 알티스 네이처웍스 CEO(최고경영자)는 “글로벌 PLA 생산 확장을 위한 다음 단계의 일환으로 타이 투자를 결정했다”며 “블레어 공장과 타이 신규 플랜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바이오 소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지오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네이처웍스의 인지오 바이오 소재는 커피 캡슐 및 가전제품에서부터 티백 및 3D 프린터 필라멘트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네이처웍스는 아세안(ASEAN) 최대 통합 정유‧화학기업인 타이 PTT Global Chemical(PTTGC)과 전세계에 식품‧농업‧금융‧산업 관련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길(Cargill)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