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대표 윤병석)가 친환경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SV)를 확대하고 있다.
SK가스는 친환경 사업 다각화와 고용 확대 등을 통해 2020년 1743억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전체 사회적 가치는 약 17% 감소했으나 투자회사 보유지분 매각에 따라 일시적으로 늘어난 납세 금액의 영향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LPG(액화석유가스) 자동차 연료 공급, 벙커C유 사용 산업체의 LPG 전환을 통해 대기오염 물질을 절감하는데 노력함으로써 비즈니스 사회 성과를 251억원으로 48%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등 친환경 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울산지역 LNG 터미널 사업자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설립하고 40여명의 인력을 채용해 고용 성과가 687억원으로 1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공헌 가치가 73억원으로 53% 급증했다.
SK그룹 관계사들은 2019년부터 경제 간접 기여 성과, 비즈니스 사회 성과, 사회공헌 사회 성과 등 3개 분야에 걸쳐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주요 경영지표로 삼고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그동안 저탄소 가스 에너지 공급을 통해 탈탄소 사회로 가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화두인 탈탄소, 온실가스 저감 경제 흐름에 맞춰 LNG,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친환경 영역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