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동남아시아만 하락했다.
아시아 PP 시장은 코로나 사태에 컨테이너 부족 사태가 겹치면서 동남아를 중심으로 소폭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PP 시세는 6월16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075달러를 유지했으나 CFR SE Asia는 1175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FEA는 IPP Film이 1090달러, BOPP가 1100달러,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가 112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SEA는 IPP Film이 1190달러로 15달러, BOPP는 1220달러로 5달러, 블록 코폴리머는 1230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현물가격이 900달러대 중반으로 하락했으나 동북아시아는 중국 내수가격이 라피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8400위안으로 150위안 상승하면서 하락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3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선 것도 하락을 방지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수입이 제한되면서 PP 및 PE(Polyethylene) 재고량이 75만톤에 그쳐 내수가격 상승을 유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남아는 컨테이너 부족 사태에 따른 해상운송요금 폭등으로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나 인디아에 이어 z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말레이·베트남으로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이 확산되면서 수요 침체가 갈수록 심화돼 하락이 불가피했다.
한국산이 CFR 베이스 1555-1200달러 수준에 유입됨으로써 현물가격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디아의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가 6월 잠나가르(Jamnagar) 소재 FCC(Fluid Catalytic Cracker)를 10일간 가동중단해 PP 생산 차질이 3만5000톤에 달함으로써 급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