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이 무릎을 꿇었다.
SK종합화학은 최근 7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로 CFR Asia 톤당 1020달러롤 제시해 6월 950달러에 비해 70달러 높인 알려졌으나 다시 940달러로 대폭 인하했다.
엑손모빌(ExxonMobil)이 1010달러, 에쓰오일과 함께 일본 에네오스(Eneos),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이 1030달러를 제시하자 전략을 바꾼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인디아의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930달러로 SK종합화학보다 10달러 낮게 제시했다.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메이저들이 크게 반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TA는 6월30일 CFR China 톤당 717달러로 47달러 급등했으나 1000달러 이상을 받아들이기는 힘든 것으로 판단된다. PTA와 P-X의 스프레드가 톤당 94.50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P-X 현물가격은 7월2일 FOB Korea 톤당 903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913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922달러로 14달러 하락했다.
중국의 Weilian Chemical이 7월 Dongying 소재 P-X 10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나 별 영향이 없었다.
Weilian Chemical은 2022년 3분기 가동 예정으로 2단계 P-X 100만톤과 PTA 25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