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시는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5개년 실행계획(2022-2026년)을 수립했다.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너지 자립과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공간으로 현재 전국에 7개 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울산시는 2021년 3월 신규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선정돼 2022년부터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마련한 5개년 실행계획은 스마트, 탄소중립, 안전 산업단지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디지털 인프라 도입을 통한 제조혁신 기반 구축 ▲그린: 그린과 디지털 융합을 통한 저탄소 고효율의 에너지 혁신 ▲휴먼: 청년 근로자가 스마트 인재로 성장하고 살고 싶은 산업단지 조성 등의 기본 전략으로 구성했다.
세부 사업은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등 14개로, 사업비는 총 352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초 울산미포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사업단을 출범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사업으로 생산 증대 3000억원, 일자리 창출 1500명, 안전사고 감소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