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닉(Evonik Industries)이 생분해성 계면활성제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에보닉 일본법인인 에보닉재팬은 헤어 컨디셔닝 용도에서 수성독성이 낮고 생분해성이 높은 카치온 계면활성제 제안을 본격화하고 있다.
헤어케어 관련제품은 부드러운 느낌을 강화하고 대전방지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염화세트리모늄(CATC: Cetrimonium Chloride)과 베헨트리모늄클로라이드(BTAC: Behentrimonium Chloride) 등 카치온 활성제를 배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BTAC와 CTAC 등 모노알킬쿼츠형(Monoalkyl Quats) 활성제는 수성독성에 대한 우려가 있고 pH7 이하에서 분해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에보닉도 CTAC와 BTAC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나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가능제품 개발 및 제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pH7 이하에서 분해되며 비계면활성 카치온과 지방산 비누 등으로 제조할 수 있는 에스터쿼츠형(Ester Quats) 양분해성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독성이 낮고 생분해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BTAC와 CTAC에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의 컨디셔닝 효과를 낼 수 있다.
현재 제안하고 있는 헤어 컨디셔닝용 양분해성 에스터쿼츠형은 저융점과 컨디셔너의 유화 및 안정화 특성을 갖추어 프로세스가 용이한 VARSOFT EW F75MB, 헤어케어용 COSMOS 인증을 취득한 VARISOFT EQ65MB, 비팜유 베이스로 가장 높은 컨디셔닝 효과를 낼 수 있는 VARISOFT EQ100 등 3종이다.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환경의식이 높은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기본 공급제품을 신제품으로 대체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