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국제유가는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9.35달러로 전일대비 0.73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1.00달러 올라 67.4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싱가포르 Hari Raya Haji 휴일로 거래되지 않았다.

7월20일 국제유가는 7월19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전망으로 상승했다.
폭락에 따라 차익 기회를 포착하려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며 미국 증시도 반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62% 상승한 34,511.99, S&P500지수는 1.52% 상승한 4,323.21을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로이터(Reuter)의 사전조사에서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450만배럴 감소했고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00만배럴 감소하며, 중간유분 재고는 6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블룸버그·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거래 마감 이후 발표된 미국 석유협회(API) 조사 결과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는 각각 전주대비 80만6000배럴, 330만배럴 증가한 반면, 중간 유분재고는 1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영국, 인도네시아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국가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싱가폴 역시 음식점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