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대표 이용욱)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소재 시장에 진출했다.
SK머티리얼즈는 일본 JNC와 51대49로 합작기업 SK머티리얼즈JNC를 설립하고 경기도 화성시 사업장을 중심으로 OLED 발광층에 사용하는 도펀트 소재 가운데 청색과 전자수송소재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기업과 근접한 곳에서 연구기능을 강화해 수요기업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고 신제품 개발 사이클을 단축해 OLED
시장에서 채용실적을 조기에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고순도 가스를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디스플레이 메이저들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JNC와의 합작투자는 디스플레이산업의 흐름이 LCD(Liquid Crystal Display)에서 OLED 패널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추진한 것이며, 양사가 보유한 리소스를 융합해 신소재를 개발하고 수요기업에 대한 제안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청색 도펀트 소재부터 시작해 3원색 도펀트 소재 및 다른 소재도 개발하고 수년 안에 대부분의 OLED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종합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여러 소재를 종합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사업을 양적으로 확대하고 연구개발을 통해서는 소재 간 적합성을 파악해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OLED 소자는 발광층, 전자수송층, 홀(정공) 수송층 등 여러 층으로 구성돼 있어 원하는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소재끼리 융합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청색 도펀트 소재는 JNC의 미나마타(Minamata) 공장에서 생산하나 다른 소재 생산과 연구개발 기능은 화성에 두어 주요 수요기업인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JNC는 SK머티리얼즈와의 합작을 통해 OLED 소재 사업의 영업이익을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흑자 전환하고 중기적으로는 매출액을 100억엔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