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탄소·순환성·사람 테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LG화학은 매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점검하고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은 2007년 첫 발행 이후로 15번째이다.
2021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지속가능성의 핵심 트렌드인 ▲탄소(Carbon) ▲순환성(Circularity) ▲사람(People) 주제로 구성했다.
3대 중점 분야를 담당하는 3명의 가상인물이 등장해 LG화학이 지속가능성을 위해 걸어온 길을 설명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이 LG화학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의지를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LG화학은 PCR(Post Consumer Recycled)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로 만든 골프티 등 친환경제품을 담은 지속가능성 키트를 제작
해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보고서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2050 탄소중립 선언의 세부 전략을 포함해 탄소 감축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미래 기술에 대한 비전도 담겼다.
LG화학은 NCC(Naphtha Cracking Center)의 분해로를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분해로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배출된 탄소를 직접적으로 포집해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새로운 환경에서는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변화하는 곳만이 지속가능하다”며 “LG화학이 핵심 경쟁력으로 삼은 지속가능성이 유일한 생존 방식이자 번영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