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8.75달러로 전일대비 3.57달러 급등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3.32달러 올라 65.6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72달러 소폭 올라 66.09달러를 형성했다.

8월23일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으로 상승했다.
미국 3대 증시 모두 상승했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거나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완화됐고 미국 FDA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을 정식 승인하면서 백신 접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로버트 카플란(Robert Kaplan)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에 따르면, 지난 주 금요일 델타 변이 유행이 지속되면 테이퍼링을 최대한 조기에 시작해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바꿀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주 금요일과 달리 미국 달러화 약세로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58% 하락한 92.958 기록했다.
IHS 자료에 따르면, 8월 미국 제조업 PMI(예비치)는 61.2로 전월(63.4)과 예상치(63.1)를 하회했고 서비스업 PMI도 55.2로 전월(59.9) 및 예상치(59.4)에 미달했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