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가 친환경 윤활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종합물류기업 한진과 추진하는 친환경 윤활유 협력사업 결과 친환경 윤활유를 적용한 화물차의 탄소 감축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2021년 초 친환경 윤활유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최근까지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화물차를 대상으로 연비 개선과 탄소 감축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8톤, 11톤, 25톤 등 3종의 화물차에 SK루브리컨츠가 개발한 대형 자동차용 초저점도 친환경 윤활유를 적용하고 일반 윤활유를 사용한 화물차 주행기록과 비교 분석한 결과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화물차는 연비를 최대 3.1%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 1대당 연간 1.4-2.8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감축한 것이며 소나무 약 424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사는 친환경 엔진오일 사용 효과를 추가 검증하며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 효과를 극대화한 화물차용 엔진오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한진과의 협업이 실제 탄소 감축 결과로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윤활유를 활용해 녹색 물류체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