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SKI: 대표 김준)이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에그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에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 도약 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외부심사를 거쳐 총 20개의 친환경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선발 스타트업의 사업 분야는 △친환경 주유소 플랫폼 △폐플래스틱 수거/재활용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소재 및 재활용 △생산설비 적
용 저탄소 기술 등으로 파악되고 잇다.
선발 스타트업은 각각 창업 도약 패키지 기반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3억원까지 받고 SK이노베이션과 시범사업(Test Bed) 개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9월부터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변화 이론 △스타트업형 ESG 인증 진단 및 컨설팅 △스타트업 투자유치(IR) 코칭 △대기업과 협업을 위한 실무 방법론 등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우수 스타트업 3-5곳을 선정해 자회사와의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혁신을 위해 투자하는 임팩트 펀드(Impact Fund)와 공동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에서 ESG 디자인팀을 총괄하는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에그를 계기로 대기업과 친환경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창업 생태계가 조성돼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그린 스타트업과 협업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ESG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