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대표 이구영)이 태양광 셀 관련 독점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최근 독일 태양광 모듈 생산기업과 태양광 셀 특허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으로 독일기업이 한화큐셀의 특허기술 사용과 함께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모듈의 생산·판매 권한을 갖게 됐다.
한화큐셀은 계약을 통해 태양광 셀 기술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굳히면서 해외기업으로부터 특허 유효성과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에 반사층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셀 내부로 반사시켜 발전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 Passivated Emitter Rear Cell)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퍼크 기술을 포함하는 퀀텀 듀오 지(Q.ANTUM DUO Z) 기술로 고효율‧고품질 태양광 모듈을 양산하고 있다.
한화는 현재 태양광 셀 특허기술 보호를 위해 경쟁기업들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6월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이 한화큐셀이 경쟁기업 3곳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렸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21년 3월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동일 특허에 대한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한화큐셀 최고기술책임자(CTO) 정지원 부사장은 “특허기술 라이선스 계약은 한화큐셀이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이루어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양광산업 발전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그린에너지 솔루션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