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니즈(Celanese)가 바이오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셀라니즈는 일본에서 POM(Polyacetal)이나 PA(Polyamide) 컴파운드, 초산셀룰로스(Cellulose Acetate) 등 지속가능한 EP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의 잠재적 파트너와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소재를 주제로 한 웨비나(웹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용도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셀라니즈는 지속가능제품을 개발할 때 △생물 베이스제품이나 원료 혹은 지속가능한 농산물 원료를 전량 혹은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바이오 베이스 △제조공정부터 발생하는 단재 혹은 소비자가 사용한 후 재이용하는 리사이클 △매립 폐기를 피하기 위해 폐기상태나 복원 가능한 생산제품을 재이용하는 엔드 오브 라이프 등 3가지 관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속가능제품 가운데 지속가능한 메탄올(Methanol)을 원료로 생산한 POM ECO-B는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매스밸런스 관점에서 바이오 베이스 원료를 최대 97%까지 사용한 그레이드가 있으며 ISCC(국제 지속가능 탄소 인증제도)로부터 인증도 받았다.
1kg의 폴리머를 사용할 때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50%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A 컴파운드는 ECOMID PA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과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커스터마이즈한 생산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협력기업과 함께 카펫, 에어백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단재를 회수해 펠릿화한 것을 셀라니즈가 컴파운드로 제조할 예정이다.
이밖에 초산셀룰로스를 베이스로 제조한 펠릿 Blue Ridge와 초산셀룰로스 필름 Clarifoil을 육성하고 있다.
Blue Ridge는 해외에서 가정용 비료로 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빨대나 용기의 뚜껑, 식품용 등에서 채용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농업용 필름 시장도 기대되고 있어 일본에서도 동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Clarifoil은 PEFC(삼림인증제도) 인증을 받은 삼림으로부터 조달한 목재펄프에서 얻은 셀룰로스를 사용했으며 패키지 관련 용도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셀라니즈는 직원, 화학, 이노베이션을 통해 세계와 일상생활을 윤택하게 만든다는 의미의 Improve The World and Every Life Through Our People, Chemistry and Innovation 이념 아래 더욱 안전하면서 청정하고 낭비가 발생하지 않는 사회를 실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EP 개발도 이념 추진을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