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김종서)이 한화솔루션으로부터 POE(Basic Polyolefin Elastomers) 제조공정 기술 및 운영권에 대한 노하우를 이전받는다.
한화토탈이 한화솔루션과 POE의 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를 맺은 것은 POE 기초 기술을 도입해 Basic POE 데모 플랜트를 신축하고 양산기술 개발을 검증해 상업적 Basic POE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Basic POE 양산기술 개발이 성공해 제3자에게 라이선스하면 제3자로부터 받은 라이선스료에서 대가가 지급되며, 구체적인 액수는 기여도를 고려해 합의로 확정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기산되며 JDA에서 정한 바와 같이 양산기술 초기 개발에 성공해 Long Term Development가 개시된 날로부터 20년까지로 정했다.
한편, POE는 국내에서 LG화학과 SK종합화학만 생산하고 있으며 2사 생산능력은 LG화학 29만톤, SK종합화학 20만톤으로 총 49만톤에 달하고 있다.
LG화학은 2008년 C8을 POE용으로 전환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를 사용한 엘라스토머 및 플라스토머 생산을 개시했고, 2019년 9만톤 플랜트를 29만톤으로 20만톤 증설했다.
SK종합화학은 사빅(SABIC)과 합작으로 SSNC(Sabic SK Nexlene)를 설립해 메탈로센 PE 2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2016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POE는 국내수요가 7만톤 수준으로 생산량의 75%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한화토탈이 참여하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