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1000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아시아 PET 시장은 중국의 전력난이 심화되면서 가동률이 떨어져 공급이 줄어듦으로써 상승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Bottle 그레이드 PET 시세는 9월29일 FOB NE Asia 톤당 985달러로 40달러 상승했고 FOB SE Asia도 1040달러로 4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9월2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8.47달러로 3달러 이상 폭등함으로써 상승세를 유도한 가운데 중국의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PET 및 폴리에스터(Polyester) 플랜트의 가동률이 떨어져 상승세가 현실화됐다.
중국이 10월1-7일 국경절 장기연휴에 들어가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나 생산 감소에 따른 타격을 넘어설 수 없었다. PET 가동률은 78.95%, 직물(Textile)은 49.24%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가격이 CFR China 톤당 685달러로 5달러 상승하고 MEG(Monoethylene Glycol)는 780달러로 70달러 폭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중국의 전력난이 단기간에 해소될 수 없어 다운스트림 생산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폴리에스터 내수가격은 생산 차질 영향으로 POY 150D/48F가 톤당 7675위안으로 250위안, DTY 150D/48F는 9295위안으로 370위안, FDY 150D/96F는 7985위안으로 235위안, PSF 1.4D*38mm은 7360위안으로 285위안 상승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