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가파른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PVC 시장은 중국의 전력 소비 규제에 따른 공급부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2000달러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PVC 시세는 10월20일 CFR China가 1750달러로 5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는 1800달러로 200달러 대폭등했다. CFR India는 1900달러로 50달러 급등했다.
중국 정부의 전력 소비 규제로 PVC 공장 가동이 저조한 상태이나 지나치게 상승함으로써 다운스트림에 전가하기 어려워 구매가 감소하고 있다.
타이완 메이저가 10월18일 기준 11월물에 대해 오퍼가격을 전달에 비해 무려 250달러 인상해 CFR China 1640달러, CFR India 1860달러, FOB Taiwan 1610달러로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물은 일부 소량이 CFR India 2000달러에도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석탄 공급부족에 전력난이 겹치면서 사상 최고치 행진을 계속했으나 바이어들이 반발하면서 폭락세로 전환됐다. 에틸렌(Ethylene) 베이스는 톤당 1만4000위안으로 700위안 폭락해 수입가격 환산 1933달러 수준을,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1만3000위안으로 1000위안 대폭락해 수입가격 환산 1795달러 수준을 형성했다.
동남아시아는 중국의 PVC 수출물량이 제한되면서 폭등했으며 남아시아에 수출되는 카바이드 베이스 PVC는 FOB China 1650달러에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에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
인디아는 농업용 파이프 생산기업들이 풀가동하면서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나 10월15일 두세라(Dussehra) 축제가 끝났음에도 많은 지역에서 우기가 끝나지 않으면서 구매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