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Covestro)가 차세대 전동자동차(xEV) 용도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소재 제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최근 홀로그래픽 포토폴리머 필름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 적용하면 프로젝터 설치 면적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내충격성이 우수한 PC(Polycarbonate)를 사용해 원하는 기능을 부여한 프론트 그릴을 실현할 수 있고 자동차 내부나 외부 시각정보를 고도화함으로써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코베스트로의 홀로그래픽 포토폴리머 필름은 볼륨 홀로그래픽 광학소자(vHOE)을 기록하기 위한 풀컬러 감광성 필름으로 TAC(Triacetyl Cellulose) 베이스 필름과 두께 16마이크로미터의 포토폴리머, PE(Polyethylene) 커버 레이어 구성이 표준제품이다.
PC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베이스 필름으로 사용할 수 있고 포토폴리머 두께도 수요기업의 요청에 따라 1-70마이크로미터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다.
코베스트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vHOE와 관련된 잠재적 수요가 분포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HUD 분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HUD는 현재 상당수의 자동차에 탑재돼 있으나 앞유리에 반사광을 비추어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형식에 그치고 있어 화면 밝기에 제약이 있고 대시보드 프로젝터 유닛에 상당한 공간을 확보해야만 충분한 광 파장을 얻을 수 있어 표시 크기에도 제약이 있는 편이다.
코베스트로는 여러 종류의 복잡한 광학 기능을 1장의 얇은 막에 집약시킨 홀로그래픽 포토폴리머 필름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HUD의 제약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자동차 앞유리에 홀로그래픽 포토폴리머 필름을 탑재한 HUD를 사용한다면 프로젝터 빛의 각도를 임의로 조절해 운전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고 광 파장 제약이 없어져 대시보드에 설치할 프로젝트 공간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충격성이 우수한 PC를 사용한다면 고기능 프론트 그릴을 실현할 수도 있다.
유리와 같은 투명성을 갖춘 PC와 조명기능을 조합해 프론트 그릴에 영상이나 문자를 비추면 운전 중 보행자에게 먼저 건너라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등 커뮤니케이션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고도의 광학필름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수요기업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