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갑자기 대폭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자동차용 마이크로 칩 공급부족이 자동차 타이어 생산 감소로 이어져 600달러도 위험해지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12월10일 FOB Korea 톤당 640달러로 125달러 대폭락했고 CFR SE Asia도 630달러로 95달러 폭락했다. CFR China는 670달러로 130달러 대폭락했고 CFR Taiwan은 680달러로 880달러 폭락했으며 CFR NE Asia는 680달러로 120달러 대폭락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감소함으로써 한국, 중국, 동북아시아 현물가격이 100달러 이상 대폭락함으로써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중국의 재고량이 4만3000-4만4000톤으로 9000톤 증가함으로써 일반적인 수준 2만5000-3만톤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도 리스트가격을 톤당 5100위안으로 700위안 인하해 수입가격 환산 694달러에 불과했다.
사이노펙은 11월 말 주간에 2번에 걸쳐 무려 1200위안 인하한데 이어 12월3일 또다시 400위안 내림으로써 3주 동안 1600위안 인하했고 12월10일 또다시 700위안을 내려 3주 동안 무려 2300위안을 떨어뜨린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4900위안으로 300위안 떨어져 수입가격 환산 667달러를 형성함으로써 2020년 8월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사이노펙은 추가 인하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타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산 4500톤이 미국 시장에 유입됨으로써 아시아산의 미국 수출 기회가 없어지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