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E Chemical이 중국 음극재 합작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JFE Chemical은 2019년 8월 Baoshan Iron & Steel의 100% 자회사 Baowu Carbon Material Technology과 음극재 합작법인 Wuhai Baojie New Energy Materials를 설립했다.
출자 비중은 JFE Chemical이 40%, Baowu Carbon이 51%, 인조흑연 전극 위탁생산기업인 Tianhe이 9% 등이며 2020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내몽골자치구 우하이시(Wuhai)에 음극재 공장을 건설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공사가 지연돼 최근에서야 상업가동이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만톤을 가동하고 있으며 수요 동향에 따라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시장으로 음극재를 포함해 배터리 핵심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음극재 생산량은 2020년 46만톤에서 2021년 65만톤으로 증가했으며 2022년 80만톤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FE Chemical은 중국에 이미 음극재 생산기업이 다수 존재하고 있으나 합작 파트너 Baowu Carbon이 원료용 침상코크스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JFE Chemical이 음극재 개발‧제조 및 품질관리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점, 내몽골자치구의 저렴한 전기요금 등에서 합작공장의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수요기업 인증을 추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음극재를 본격적으로 공급하며 2022년 상반기에 생산여력을 활용해 흑연화 등 위탁생산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JFE Chemical은 하드카본 음극재, 천연흑연계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합작공장을 통해 침상코크스계 음극재까지 음극재 사업에서 100%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중국 합작공장 건설은 2021년부터 추진하는 4개년 경영계획에서 전수지전지용 하드카본 음극재와 함께 중요한 프로젝트로 강조해왔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