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산하첨단소재(대표 장재영)가 새만금단지에서 화장품 소재 국산화를 추진한다.
산하첨단소재는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과 투자협약을 맺고 2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1만2000평방미터에 127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화장품 및 의약품 등 정밀화학 소재 공장을 건설하고 2024년까지 매출액 1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산하첨단소재는 2021년 3월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의약품 중간재를 생산, 납품하고 화장품의 핵심 성분인 방부·보습제 HDO(Hexanediol)의 기술 개발을 완료한 벤처기업이다.
군포에 본사, 대전에 연구소를 두고 있고 의약품 및 정밀화학제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중간소재인 NHS(N-Hydroxysuccinimide)를 생산하고 있다. 
HDO는 기존 화장품 방부제인 파라벤(Paraben)을 대체하는 성분으로 특유의 향을 제거하는 기술이 미흡해 그동안 일본제품을 사용해왔다.
새만금개발청과 산하첨단소재는 무색무취 HDO와 일본, 독일 등에서 수입하는 화장품의 중간소재를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하면 수입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영 산하첨단소재 대표는 “산하첨단소재 생산제품을 사용하는 수요기업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국가발전과 사회공헌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