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대표 김상우)이 상업제품 라인업을 D 브랜드로 통합한다.
DL케미칼은 2021년 출시한 차세대 메탈로센 LLDPE(Metallocene 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신제품 브랜드 D.FINE에 이어 자사 PE(Polyethylene), 폴리부텐(Polybutene), EPO(Ethylene-Propylene Oligomer)의 브랜드명을 각각 D.XPOLY(디엑스폴리), D.POLYBUTENE(디폴리부텐), D.SYNOL(디시놀)로 확정하고 정식 상표 등록을 마쳤다.
D.XPOLY는 DL케미칼이 1989년부터 생산해온 HDPE(High-Density PE) 및 LLDPE의 브랜드명이다.
D.XPOLY는 압출 가공성과 두께 균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강직성이 높고 충격에도 강해 스트래치랩, 농업용 필름류 및 중소형 용기부터 대형 드럼통, 파이프까지 다양한 생산제품군에 활용되고 있다.
D.POLYBUTENE은 무독성, 비자극제품으로 윤활유 첨가제, 연료 첨가제, 폭약용 유화제 등의 원료부터 점·접착제, 껌베이스, 화장품 같은 소비재 생산까지 폭넓게 사용된다.
D.POLYBUTENE은 1995년, 2015년 2회에 걸쳐 장영실상을 받았고 2010년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대한민국 과학기술 70선에 뽑히기도 했다.
D.SYNOL은 고품질 윤활유 첨가제로 우수한 점도 조절 기능과 탁월한 산화안정성을 제공하는 고급 첨가제이다.
자동차 및 산업용 기어오일과 유압유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엔진오일용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D.SYNOL은 세계 윤활유 첨가제 시장에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진출해 현재 글로벌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D.FINE은 기존 메탈로센 LLDPE 대비 향상된 물성을 바탕으로 원재료 절감이 가능하여 원료로 사용하면 더 튼튼하면서도 두께는 25% 얇은 산업용 포장백 생산이 가능하다.
DL케미칼 관계자는 “D브랜드는 상업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수요기업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려는 의지를 표현한다”라며 브랜드 통합 이유를 강조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