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탄소중립 기술 확보 및 관련 인재 발굴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탄소중립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롯데케미칼과 KAIST가 만드는 탄소중립연구센터는 ▲폐플래스틱 열분해·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친환경 나프타(Naphtha) 생산 ▲액상 유기 수소 저장·운반체 ▲전과정 평가(LCA)를 통한 청정수소 단가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경제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2024년까지 3년 동안 연구비 20억원을 투자하고, 대전 KAIST에 전용 연구공간을 만들어 실험 장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연구센터장은 이재우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맡고 교수진 5명과 석박사급 인재 23명이 연구에 참여하며 롯데케미칼의 연구 담당 임원과 연구원들도 운영위원으로 함께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개별기업의 힘만으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어렵다”며 “KAIST와 함께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인재를 발굴하는 2가지 솔루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우수 대학과 연구기관, 다른 관련기업 등과 오픈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강화해 수소, 탄소중립,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 사업 역량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대전 기초소재연구소와 마곡 이노베이션센터를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도록 애자일(Agile) 형태의 소규모 프로젝트팀 조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