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순수용 분리제를 놓고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반도체는 실리콘 웨이퍼 세정에 사용하는 초순수를 생산할 때 이온교환수지(Ion Exchange Resin)를 사용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은 일반적인 초순수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범용 그레이드를 한국, 타이완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최첨단용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에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초순수에서 붕소를 제거하는 고부가제품과 산화실리콘을 제거하는 폴리셔용 거래량이 많으며 2024년까지 후쿠오카 사업장에서 증설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온교환수지는 반도체 미세화 흐름을 타고 전유기탄소(TOC) 용출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첨단 분야에서는 미츠비시케미칼, 듀폰 등 메이저들의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초순수 제조장치는 일본기업이 강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듀폰은 오르가노(Organo)와 연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츠비시케미칼도 다양한 수처리 엔지니어링기업에 채용이 결정되고 있으며 채용이 결정된 다음부터는 장기적으로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듀폰은 최근 프랑스 공장에서 의약품용 이온교환수지 생산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유닛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 2위기업인 미국 퓨로라이트(Purolite)도 물과 위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에코랩(Ecolab)을 인수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코랩은 생명과학, 식품, 전자 분야에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온교환수지 등 고기능 분리제는 GDP(국내총생산)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특히 의약품과 반도체 용도와 아시아 시장의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세계 4위로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영역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